웅진코웨이 파업으로 인한 고객센터 현재 상황

현재 웅진코웨이 CS닥터들이 파업중입니다.

CS닥터들은 웅진코웨이 렌탈상품을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파업 이유는 CS닥터들의 정규직 전환과 기본급여 인상 문제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최근 넷마블에서 인수하며 넷마블의 계열사가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인터넷에 웅진코웨이라고 검색하면 좋은 이야기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렌탈 고객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웅진코웨이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그런 태도를 보였을지라도 고객은 해약을 원할 경우 위약금을 내고 해약해야 합니다.

약속했던 서비스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지만, 고객은 그걸 당하고만 있어야 하고, 아무런 조취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8/4 이사를 앞두고 7/23에 웅진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이전 설치예약을 했습니다.

8/4에 이전설치 예약을 해주겠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8/4 이사가 진행되었고, 모든 물건을 다 빼냈는데, 웅진코웨이에서는 7/23이후 예약관련 전화도 한통 없었고,

예약 당일이 되어서도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고객이 웅진코웨이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입니다.

1588-5200(웅진코웨이 고객센터)

 

카톡으로도 연결해봤으나, 바쁘신지 답장이 엄청 늦게 옵니다..

위 캡쳐본은 실제로 제가 고객센터에 문의한 내용입니다.

8/4 이삿날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예약을 잡아준다는 내용만 남아있을뿐 어느누구도 예약을 잡아놓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사해서 집을 빼야하는데 비데하나 때문에 집을 못뺴고 있으니 언제 이전설치가 가능한지 빨리 확인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긴급건으로 접수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점심시간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다시 웅진코웨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급하니까 빨리 좀 알아봐달라고 했습니다.

다시 긴급건으로 접수해준다고 했습니다.

전날에도 긴급건으로 접수했고, 또 전화해서 긴급건으로 접수했으니, 무조건 당일에 연락이 올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상담업무 종료시간 6시가 거의 다되도록 아무 연락없었습니다.

다시 전화해서 빨리 해결해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전화를 했는데, 상담사 분들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상위부서에 전달하는 것 뿐이라고 했습니다..

상위부서가 많이 바쁜가봐요?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에 웅진코웨이를 검색해보니...

저보다 심각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결국에 해결하신 분들은 소비자 보호원을 통해 공문을 발송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해서 공문을 발송했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제서야 웅진코웨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서비스를 받으며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았지만, 위약금 없는 반환은 어렵다고 해서..

8/11 딱 1주일만에 이전설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웅진코웨이의 고객 기만 행위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황당하죠?